산림조합뉴스 120호

임산물 가격 동향 | 2025. 03. 구 분 가 격 증감률(%) 비 고 전년 전월 당월 전년 전기 감 생산지 곶감 19,640 17,670 17,070 -13.09 -3.4 상주,영암,완주,청도 소비지 곶감 31,980 25,530 25,930 -18.92 1.57 상주,영암,완주,청도 생산지 떫은감 2,210 2,250 2,230 0.9 -0.89 곡성,광양,군산,김제,사천,산청,상주,순천,영광,영동,영암,의령,임실,청도,하동, 함양,합천 소비지 떫은감 2,860 2,850 2,790 -2.45 -2.11 곡성,광양,군산,김제,사천,산청,상주,순천,영광,영동,영암,임실,하동,함양,합천 고사리 생산지 고사리(건) 78,640 76,690 76,590 -2.61 -0.13 고성,곡성,김제,남해,무주,사천,산청,서귀포,순천,양구,울산,의령,진안,통영 소비지 고사리(건) 115,940 114,020 114,760 -1.02 0.65 고성,곡성,광주,김제,남해,무주,사천,산청,서귀포,서울,순천,양구,울산,의령,진안,통영 대추 생산지 건대추 11,530 11,270 11,300 -1.99 0.27 경산,경주,구미,군위,밀양,보은,서울,여주,영천,완주,인천,청도,청송 소비지 건대추 16,970 17,230 17,300 1.94 0.41 경산,경주,구미,군위,대구,밀양,보은,서울,여주,영천,완주,인천,청도,청송 더덕 생산지 피더덕 9,500 9,100 9,100 -4.21 0 강릉,금산,삼척,서귀포,양구,양평,장수,정선,제주,춘천,홍천,횡성 소비지 피더덕 12,380 11,690 11,700 -5.49 0.09 강릉,금산,삼척,서귀포,양구,양평,장수,정선,제주,춘천,홍천,횡성 도라지 생산지 피도라지 2,950 3,110 3,110 5.42 0 금산,삼척,화순,횡성 소비지 피도라지 6,300 6,190 6,140 -2.54 -0.81 금산,삼척,화순,횡성 밤 생산지 밤 35,920 38,350 38,350 6.77 0 공주,부여,산청,청양,하동 소비지 밤 52,780 54,860 54,860 3.94 0 공주,부여,산청,서울,창원,청양,하동 오미자 생산지 오미자(건) 10,320 10,910 10,910 5.72 0 거창,무주,문경,인제,장수,제천,진안 소비지 오미자(건) 12,940 13,210 13,210 2.09 0 거창,무주,문경,인제,장수,제천,진안 생산지 오미자(생) 15,750 15,430 15,430 -2.03 0 무주,문경,상주,인제,장수 소비지 오미자(생) 16,900 16,980 16,980 0.47 0 무주,문경,상주,인제,장수 잣 생산지 깐잣 83,790 99,290 102,020 21.76 2.75 가평,남원,양평,여주,인제,철원,춘천,평창,포천,홍천 소비지 깐잣 99,960 120,630 123,210 23.26 2.14 가평,남원,양평,여주,인제,인천,철원,춘천,평창,포천,홍천 생산지 피잣 13,400 13,400 13,400 0 0 남원,철원 소비지 피잣 14,900 14,900 14,900 0 0 남원 취나물 생산지 취나물(건) 23,230 26,820 26,860 15.63 0.15 고흥,울산,원주,하동 소비지 취나물(건) 28,850 35,550 35,590 23.36 0.11 고흥,울산,원주,하동 생산지 취나물(생) 6,750 7,750 7,750 14.81 0 고성,고흥 소비지 취나물(생) 11,750 12,720 12,750 8.51 0.24 고성,고흥 표고 생산지 표고버섯(건) 63,720 64,750 64,750 1.62 0 거제,고령,공주,김포,부안,성주,영천,완도,익산,장흥,제주,진도,진안,청송,파주,포항 소비지 표고버섯(건) 84,940 84,100 84,060 -1.04 -0.05 거제,고령,공주,김포,부산,부안,성주,영천,완도,익산,장흥,제주,진도,진안,청송, 파주,포항,화성수원오산 생산지 표고버섯(생) 11,540 11,880 11,840 2.6 -0.34 강릉,거제,경산,경주,고령,고성,구미,군산,김제,김포,김해,남원,부안,사천,서귀포, 성주,순창,안동,양양,영덕,영암,영월,영천,완도,울산,원주,이천,익산,임실,장흥, 정선,진도,철원,통영,파주,포항,합천,화성수원오산,화천 소비지 표고버섯(생) 17,170 16,100 15,910 -7.34 -1.18 강릉,거제,경산,경주,고령,고성,광주,구미,군산,김제,김포,김해,남원,부산,부안,사천, 서귀포,성주,순창,안동,양양,영덕,영암,영월,영천,완도,울산,원주,이천,익산,임실, 장흥,정선,진도,창원,철원,태안,통영,파주,포항,합천,화성수원오산,화천 호두 생산지 깐호두 60,000 60,000 60,000 0 0 김천,영동,천안 소비지 깐호두 80,330 80,330 80,330 0 0 김천,영동,천안 생산지 피호두 20,000 19,750 19,750 -1.25 0 김천,영동,천안,청송 소비지 피호두 26,500 26,500 26,500 0 0 김천,영동,천안,청송 단기소득임산물 자료 제공 임산물유통정보시스템(www.forestinfo.or.kr) 단위 : 원/㎏ 116 2025 April
아빠와 함께 배우는 자연 이야기 글+그림 황경택_『숲 읽어주는 남자』 저자, 만화가 봄 되니 정말 좋구나. 따듯해지니 정말 좋지? 서양이면 외국에서 온 건가? 아빠는 대신 밥을 많이 먹잖아~. 유리한 점이 서로 다르구나. 아빠도 내가 빵 많이 먹어도 뭐라 마. 도심에서는 보기 어려워. 씨앗 크기도 크고, 딴꽃가루 받이를 해서 유전자도 다양 해서 질병에 강한 편이야. 그런데, 토종 민들레는 어디 있어? 정확히는 서양민들레야~ 민들레다! 여기도 민들레! 꽃도 많이 필 거고... 그건 아니야. 알았어~ 그렇지. 서양민들레가 모두 다 쫓아낸 거야? 그럼~ 누구나 잘하는 게 따로 있잖아. 토종이 유리한 점도 있어. 너무 많으면 우리 토종민들레가 불리한데... 서양민들레는 도시환경에 적응을 잘해서 눈에 많이 띄는거야. 꽃 피는 시기도 봄부터 가을 까지로 길고, 씨앗 개수도 많고, 곤충이 꽃가루받이를 안 해줘도 번식력이 좋아서 유리해. 108 2025 April 4월, 생존력 강한 서양민들레 서양민들레 이 하나하나가 꽃이다. 세어보니 70~80개 정도다. 그런데 우리가 길에서 마주치는 민들레는 대부분 서양민들레입니 다. 민들레와 서양민들레를 쉽게 구분하려면 꽃받침처럼 생긴 부 분인 ‘꽃싸개(총포)’를 확인하면 됩니다. 서양민들레는 총포가 아 래로 처져 있거든요. 그 외에도 서양민들레는 민들레보다 좀 더 크고 꽃잎 개수도 많습니다. 또한 민들레는 봄에만 피는 반면, 서 양민들레는 봄부터 가을까지 피는 데다 제꽃가루받이(자가수분) 를 해서 번식력이 강합니다. 압도적인 번식력 때문에 서양민들레 가 민들레를 몰아내고 우리나라를 뒤덮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 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토종 민들레는 씨앗 크기도 크고 딴꽃가루받이로 병충해에 강하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민들레와 서양민들레만 두고 보아도 저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환경에 적응해 삶을 잘 꾸려가고 있습니다. 4월에는 내가 잘하는 일, 내가 좋아하는 일에 좀 더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 니다. 4월이 되니 풍경이 유채색으로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연분홍 진 달래가 산마다 선명하게 점을 찍으며 핍니다. 귀룽나무 새싹도 계 곡마다 연둣빛으로 물들여가고 있고요. 노란색을 담당하는 친구 들도 많은데요. 나무 중에는 생강나무, 산수유, 개나리가 있고, 풀 중에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민들레입니다. 길가는 물론, 보도블록이나 담장 밑 빈틈에도 피어나는 민들레의 솜털 공처럼 생긴 열매를 입바람으로 후~ 불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테지요. 이렇게나 친숙한 민들레. 하지만 이름의 정확한 유래는 알 수가 없 습니다. ‘문둘레’라는 옛 이름을 근거로 문 둘레에 자라는 데서 유 래됐다는 설도 있지만, 비슷한 어감의 ‘머슴둘레’, ‘면둘레’ 등의 다 른 이름들도 있어 확실하지 않습니다. 민들레는 나물로도 약으로도 많이 먹습니다. 쓴맛의 성분인 타락 세롤(taraxerol), 타락사스테롤(taraxasterol) 등이 위의 기능을 좋 게 해주기 때문인데요. 민들레는 이 밖에도 열을 내리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염증을 없애며, 독을 풀고 피를 맑게 하는 등의 다 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또 면역력도 높여주고 뼈도 튼튼하게 해준 다니, 정말이지 작은 풀이라고 무시할 일이 아니지요? 토종 민들레는 총포가 뒤집어지지 않고 꽃을 감싸고 있다. 이 부분이 뒤로 젖혀지며 말리는 게 토종민들레와 다른 점이다. 총포(꽃싸개) 서양민들레는 총포가 뒤집어지고 아래로 향해 있다. 109www.sanrimj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