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뉴스 47호
창원시산림조합 기후변화 등 위기 딛고 나무시장 성장세 창원시산림조합(이하 창원조합)이 활발한 나무시장·산림푸드&티 숨(숲카페) 운영, 산림유역관리사업, 금융활성화 등 지역 밀착경 영에 힘을 쏟아 선도 산림조합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전국 142개 산림조합 중 봄철에 나무시장을 여는 조합은 126개, 그중 경상남도에는 17개 조합이 있다. 창원조합은 경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나무시장을 열고 있고, 매년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최 근 몇 년간 전국의 나무시장은 온난화와 이상기후 등의 이유로 나 무를 심는 문화가 점점 사라지면서 매출이 30% 이상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창원조합의 경우 올해 수종을 확대하고 판매 공간 을 확장하는 등의 과감한 시도로 방문객과 매출이 상승했다. 올해 방문객은 6,500여 명으로 작년보다 500여 명 이상 늘었고, 매출 도 1억 원 이상 증가했다. 홍정희 창원시산림조합장은 “경남만 해도 지역 조합 나무시장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는데 오히려 우리 조합은 증가했다”면 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쪽으로 수종을 맞추려 애썼고, 물량이 부 족하지 않게 지역 농가들과 전국 거래처에서 나무를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들에게는 수익의 일부를 이용고 배당으로 환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원조합은 임산물유통센터 내에 산림푸드&티숨(숲카페) 을 운영하는 등 수익구조의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림유역관리사업, 기술력으로 인정받아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해 인명피해로 이어 지자 많은 자치단체가 산사태 예방을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그 대표적인 방안이 산림유역관리사업이다. 이 사업은 산림수계유역 전체를 통합 관리하는 것으로 산사태 같은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이다. 창원조합은 작년 의창구 북면 외 산리 일원 산사태 피해지역에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는 등 피해 복 구를 담당했다. 당시 굴삭기와 드론, 상용근로 인원 등을 총동원 해 유실 토사 정리, 산사태 피해지 대민 지원 등에 적극 나섰다. 홍 조합장은 “창원시는 전체면적 대비 산림면적이 63%이고, 의창 구 북면과 대산면 등에 집중돼 있다”면서 “산림면적의 비중이 결 코 적은 지역이 아닌 데다 수해에 취약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늘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2월부터 7월까지는 창원시 성산구 불모산 일대 63㏊ 면 적을 맡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홍 조합장은 “산림유역관리사 업은 보통 10억 원 내외의, 도 전체로 봐도 큰 사업에 속하는데 우 리 직원들의 기술력으로 매년 해나가고 있다”면서 “큰 돌 사방댐, 사면 보호 공사 같은 시공의 결과물이 좋다 보니 타 지역에서 견 창원시산림조합 전경 나무시장, 산림유역관리 등 사업 결실로 성장 동력 확보 글+사진 성낙중_농업인신문 기자 84 2024 October 학을 오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불모산 일대 산림유역관리사업 후에는 인근 지역 주민 들이 창원조합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지역 주 민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금융이 탄탄해야 조합 기반도 단단해져” 창원특례시는 인구 100만이 넘는 거대 도시로 2022년부터 경기 도 수원, 용인, 고양 등과 함께 특례시로 불리고 있다. 창원조합은 이를 바탕으로 금융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 조합장은 “산림조합이 금융사업을 시작한 것은 30년 전으로 다른 금융기관보다는 늦었고, 초창기에는 여수신이 300억 원 정 도가 되면 먹고산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이제는 옛말이 됐다”면서 “이유는 금융사업을 뒷받침하던 산림사업의 규모가 크게 줄어들 면서 이제는 지역 산림조합들이 반드시 금융사업을 발전시켜야 하는 상황이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창원조합도 간 절한 마음을 갖고 상품 개발과 지역 주민 대상 홍보 등을 강화하 고 있다”고 말했다. 홍정희 창원시산림조합장 Interview 창원조합의 봄철 나무시장 전경 홍 조합장의 목표는 현재 600억 원 규모인 여·수신 실적을 1,000 억 원까지 올려놓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조합의 기반이 단단해지 고, 경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여건도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홍 조합장은 “일단은 수신 쪽으로 금융을 활성화할 구상 중이고, 금융사업이 성장하면 지점 개설까지 도전하고 싶다”면서 “전 임직 원이 똘똘 뭉친다면 못 이룰 목표는 없기 때문에 간절한 마음으로 금융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30년 넘게 산림조합에 몸담아오며 누구보다 조합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아직 부족함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 은 것 같습니다. 초선 조합장으로서 지난 1년 6개월은 조합원들의 목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뛰어다녔습니다. 많은 것 을 듣고 느낀 가운데 가장 크게 깨달은 바는 시민과 조합원의 조합 이용률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도시의 규모가 크고 조합원 들이 도시 전반에 흩어져 있다 보니 참여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것 도 알게 됐습니다. 조합의 이용과 참여는 곧 창원조합을 믿고 금융활동을 하는 것입니 다. 다양한 산림사업과 홍보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창원조합을 알리 고, 항상 가까이 있다는 인식을 심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85www.sanrimji.com
임산물 가격 동향 | 2024. 9. 단위 : 원/㎏ 구 분 가 격 증감률(%) 비 고 전년 전월 당월 전년 전기 감 생산지 곶감 19,130 20,000 20,000 4.55 0 상주,영암,완주,청도 소비지 곶감 27,230 32,330 32,330 18.73 0 상주,영암,완주,청도 생산지 떫은감 1,890 2,220 2,220 17.46 0 곡성,광양,군산,김제,사천,산청,상주,순천,영광,영동,영암,의령,임실,청도,하동, 함양,합천 소비지 떫은감 2,740 2,780 2,780 1.46 0 곡성,광양,군산,김제,사천,산청,상주,순천,영광,영동,영암,임실,하동,함양,합천 고사리 생산지 고사리(건) 78,400 76,360 76,450 -2.49 0.12 고성,곡성,김제,남해,무주,사천,산청,서귀포,순천,양구,울산,의령,진안,통영 소비지 고사리(건) 119,730 118,390 118,520 -1.01 0.11 고성,곡성,광주,김제,남해,무주,사천,산청,서귀포,서울,순천,양구,울산,의령,진안,통영 대추 생산지 건대추 11,330 11,160 11,150 -1.59 -0.09 경산,경주,구미,군위,밀양,보은,서울,여주,영천,완주,인천,청도,청송 소비지 건대추 16,780 17,360 17,060 1.67 -1.73 경산,경주,구미,군위,대구,밀양,보은,서울,여주,영천,완주,인천,청도,청송 더덕 생산지 피더덕 17,120 15,590 15,580 -9 -0.06 강릉,금산,삼척,서귀포,양구,양평,장수,정선,제주,춘천,홍천,횡성 소비지 피더덕 22,930 21,760 21,750 -5.15 -0.05 강릉,금산,삼척,서귀포,양구,양평,장수,정선,제주,춘천,홍천,횡성 도라지 생산지 피도라지 9,280 9,500 9,500 2.37 0 금산,삼척,화순,횡성 소비지 피도라지 12,040 12,380 12,380 2.82 0 금산,삼척,화순,횡성 밤 생산지 밤 2,800 2,950 2,950 5.36 0 공주,부여,산청,청양,하동 소비지 밤 5,910 6,450 6,220 5.25 -3.57 공주,부여,산청,서울,창원,청양,하동 오미자 생산지 오미자(건) 33,790 36,020 36,060 6.72 0.11 거창,무주,문경,인제,장수,제천,진안 소비지 오미자(건) 49,570 53,000 53,000 6.92 0 거창,무주,문경,인제,장수,제천,진안 생산지 오미자(생) 10,480 10,310 10,380 -0.95 0.68 무주,문경,상주,인제,장수 소비지 오미자(생) 12,850 12,990 12,980 1.01 -0.08 무주,문경,상주,인제,장수 잣 생산지 깐잣 77,840 83,850 83,840 7.71 -0.01 가평,남원,양평,여주,인제,철원,춘천,평창,포천,홍천 소비지 깐잣 100,920 101,080 101,180 0.26 0.1 가평,남원,양평,여주,인제,인천,철원,춘천,평창,포천,홍천 생산지 피잣 13,440 13,400 13,400 -0.3 0 남원,철원 소비지 피잣 14,940 14,900 14,900 -0.27 0 남원,철원 취나물 생산지 취나물(건) 19,270 26,230 26,230 36.12 0 고흥,울산,원주,하동 소비지 취나물(건) 27,550 33,750 33,750 22.5 0 고흥,울산,원주,하동 생산지 취나물(생) 6,750 8,240 8,240 22.07 0 고성,고흥 소비지 취나물(생) 11,750 11,250 11,250 -4.26 0 고성,고흥 표고 생산지 표고버섯(건) 60,310 63,590 63,670 5.57 0.13 거제,고령,공주,김포,부안,성주,영천,완도,익산,장흥,제주,진도,진안,청송,파주,포항 소비지 표고버섯(건) 83,540 84,890 85,130 1.9 0.28 거제,고령,공주,김포,부산,부안,성주,영천,완도,익산,장흥,제주,진도,진안,청송, 파주,포항,화성수원오산 생산지 표고버섯(생) 11,190 11,540 11,470 2.5 -0.61 강릉,거제,경산,경주,고령,고성,구미,군산,김제,김포,김해,남원,부안,사천,서귀포, 성주,순창,안동,양양,영덕,영암,영월,영천,완도,울산,원주,이천,익산,임실,장흥, 정선,진도,철원,통영,파주,포항,합천,화성수원오산,화천 소비지 표고버섯(생) 16,750 17,030 17,030 1.67 0 강릉,거제,경산,경주,고령,고성,광주,구미,군산,김제,김포,김해,남원,부산,부안,사천, 서귀포,성주,순창,안동,양양,영덕,영암,영월,영천,완도,울산,원주,이천,익산,임실, 장흥,정선,진도,창원,철원,태안,통영,파주,포항,합천,화성수원오산,화천 호두 생산지 깐호두 60,000 60,000 60,000 0 0 김천,영동,천안 소비지 깐호두 80,330 80,330 80,330 0 0 김천,영동,천안 생산지 피호두 18,750 20,000 20,000 6.67 0 김천,영동,천안,청송 소비지 피호두 25,750 26,500 26,500 2.91 0 김천,영동,천안,청송 단기소득임산물 자료 제공 임산물유통정보시스템(www.forestinfo.or.kr) 114 2024 Octo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