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제사업발전위원회
완도군산림조합 황칠나무 체험·가공 등 … 신소득원 창출에 ‘매진’ 황칠나무, 수익사업으로 특화에 성공 전라남도 완도군은 우리나라에 서 10번째로 큰 섬이자, 2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 진 다도해의 중심 지역이다. 또, 전체면적 39,533㏊ 가운데 임 야가 66.1%로 26,132㏊를 차지 한다. 완도군산림조합(이하 완도조 합)은 이런 지리적, 환경적 배경을 활용해 ‘황칠산업’이라는 특화 사업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2019년도부터 국비, 도비, 군비 등 30억 원을 지원받았고, 5년간의 준비를 거쳐 올 3월 황칠복합체 험센터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경동 완도군산림조합장은 “우리 조합이 특별하게 자랑할 것은 황칠나무 주산지인 완도군의 환경을 잘 활용해 황칠나무를 수익 사업으로 특화하는 데 성공한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조합과 조 합원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군 신지면 송곡리에 위치한 황칠복합체험센터는 1, 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황칠을 이용한 황칠잎차와 황칠떡갈비, 황칠소금 같은 식품부터 황칠 성분이 함유된 숙취해소제와 화장품 등 다 양한 제품을 접하고 체험도 할 수 있다. 황칠복합체험센터 옆에는 80여 평 규모의 황칠 가공 공장도 들어섰다. 이 조합장은 “황칠복합체험센터에 오시면 바로 앞의 완도 바다를 만끽할 수 있고, 바다와 산림이 복합된 이색적인 체험을 경험해볼 수 있다”면서 “MZ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말했다. 황칠나무를 가공제품으로 재탄생시켜 황칠나무는 완도군이 주산지 다. 실제로 완도군에는 가로수 로 황칠나무가 식재돼 있을 만 큼 황칠나무를 쉽게 볼 수 있 다. 최근 방송 등을 통해 황칠 나무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묘 목을 비롯해서 차와 진액 같은 가공제품도 관심을 받고 있다. 완도군에서는 2018년 완도 황칠나무와 잎의 원산지가 완도군임 을 증명하는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을 특허청에 등록했다. 또한 300㏊ 이상의 생산기반이 조성돼 있는데, 그 역할을 완도조합이 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황칠나무는 학명이 Dendropanax morbiferus인데 이는 라틴어로 ‘만병통치약’이라는 뜻이다”라면서 “다산 정약용 선생도 ‘보물 중의 보물’로 이야기했고, 진시황이 불로초로 탐을 내 신하를 보내 구해 갔을 정도로 아주 오래전부터 다양한 효능 이 알려진 나무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특히 완도의 황칠나무 는 해풍을 맞고 자라 품질이 아주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완도조합에서는 수탁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이 생산한 황칠나무를 관련 제품으로 가공·판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조합 원들을 대상으로 조합의 금융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면서 상생하 는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대해 조 합원들의 기대가 커 부담도 없진 않지만 조합과 조합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만큼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글+사진 성낙중_농업인신문 기자 완도군산림조합 전경 82 2024 March 지정양묘로 황칠 등 연간 32만 본 납품 완도조합은 양묘사업도 활발하다. 전라남도로부터 지정양묘사업 을 받아 연간 30만 본 정도를 재배해 납품하고 있다. 또, 자체양묘 로 지역 기후에 맞춰 대표적인 난대수종인 동백, 황칠, 잣밤, 완도 호랑가시나무 등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우리 조합에서는 황칠나무, 편백나무, 상수리나무, 소나무, 해송, 백합 등 지정양묘의 대표적 수종 6종을 키우고 있 고, 올해도 32만 3천 본 정도를 납품하게 돼 있다”면서 “한때는 40만 본 정도를 납품했고,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 감축으로 생산 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광주·전남 지역의 산림조합 중에서 ‘웃을 완(莞)’과 ‘섬 도(島)’를 조합해 만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완도군은 떠올리 면 따뜻한 마음이 솟구쳐 빙그레 웃을 수 있는 곳입니다. 한때 완도조합이 어려운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전남에서 6, 7위권에 들 정도로 많 은 성장을 이뤘습니다. 전임 조합장님들과 우리 직원들, 조합원들의 노력이 더해진 덕분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황칠복합체험센터의 안정적인 정착과 양묘사업, 금융 사업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완도조합의 사훈은 화합, 열정, 도약입니다. 이 세 단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와 화합하고, 직원들의 열정을 이끌어내 일류 산림조합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하겠습니다. 완도조합의 재도약을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경동 완도군산림조합장 Interview 황칠나무 전시 홍보와 판매 모습 는 지정양묘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완도조합은 봄철에 나무시장을 운영해 유실수와 화목 류 같은 고품질 묘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조합원들과 지역주 민들에게 호평을 듣고 있다. 추모공원 성공적…묘지관리 전국 최고 수준 또한 완도조합은 완도군으로부터 2019년부터 추모공원 운영을 위탁받아 조합의 수익원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묘지관리는 전국에서도 알아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자랑한다. 완도조합은 코로나19 때 이동 멈춤 운동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최 초로 묘지관리 대행 서비스를 시작해 확산시켰다. 특히, 당시 완도 군과 협의해 비용을 40% 이상 할인하는 등 환원사업에도 매진 하고 있다. 벌초도우미 서비스를 통해서는 조합원과 3년 이상 연 속 이용자에게는 각 5%의 수수료 할인을 적용해 최대 10% 중복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고향사랑기부제 등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조합장은 “벌초도우미 서비스는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 낼 수 있도록 매년 성심성의껏 임하고 있다”면서 “우리 조합은 조 합원과 지역주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 단히 노력한다”고 말했다. 83www.sanrimji.com
임산물 가격 동향 | 2024. 2. 단위 : 원/㎏ 구 분 가 격 증감율(%) 비 고 전년 전월 당월 전년 전기 감 생산지 곶감 19,000 19,330 19,330 1.74 0 상주,영암,완주,청도 소비지 곶감 27,000 31,670 31,670 17.3 0 상주,영암,완주,청도 생산지 떫은감 1,870 2,180 2,180 16.58 0 곡성,광양,군산,김제,사천,산청,상주,순천,영광,영동,영암,의령,임실,장성,청도, 하동,함양,합천 소비지 떫은감 2,710 2,840 3,110 14.76 9.51 곡성,광양,군산,김제,사천,산청,상주,순천,영광,영동,영암,임실,장성,하동,함양,합천 고사리 생산지 고사리(건) 78,840 78,050 78,300 -0.68 0.32 고성,곡성,김제,남해,무주,사천,산청,서귀포,순천,양구,울산,의령,진안,통영 소비지 고사리(건) 123,100 116,000 114,920 -6.65 -0.93 고성,곡성,광주,김제,남해,무주,사천,산청,서귀포,서울,순천,양구,울산,의령,진안,통영 대추 생산지 건대추 11,180 11,540 11,530 3.13 -0.09 경산,경주,구미,군위,밀양,보은,서울,여주,영천,완주,인천,청도,청송 소비지 건대추 16,820 17,870 16,710 -0.65 -6.49 경산,경주,구미,군위,대구,밀양,보은,서울,여주,영천,완주,인천,청도,청송 더덕 생산지 피더덕 16,760 15,640 15,670 -6.5 0.19 강릉,금산,삼척,서귀포,양구,양평,장수,정선,제주,춘천,홍천,횡성 소비지 피더덕 22,910 21,750 21,830 -4.71 0.37 강릉,금산,삼척,서귀포,양구,양평,장수,정선,제주,춘천,홍천,횡성 도라지 생산지 피도라지 9,450 9,460 9,500 0.53 0.42 금산,삼척,화순,횡성 소비지 피도라지 13,020 12,310 12,380 -4.92 0.57 금산,삼척,화순,횡성 밤 생산지 밤 2,730 2,950 2,950 8.06 0 공주,부여,산청,청양,하동 소비지 밤 5,900 6,140 6,070 2.88 -1.14 공주,부여,산청,서울,창원,청양,하동 오미자 생산지 오미자(건) 33,920 34,750 35,920 5.9 3.37 거창,무주,문경,인제,장수,제천,진안 소비지 오미자(건) 49,980 51,440 52,790 5.62 2.62 거창,무주,문경,인제,장수,제천,진안 생산지 오미자(생) 9,870 10,400 10,300 4.36 -0.96 무주,문경,상주,인제,장수 소비지 오미자(생) 12,430 12,970 12,920 3.94 -0.39 무주,문경,상주,인제,장수 잣 생산지 깐잣 78,210 83,580 83,780 7.12 0.24 가평,남원,양평,여주,인제,철원,춘천,평창,포천,홍천 소비지 깐잣 101,150 99,940 99,950 -1.19 0.01 가평,남원,양평,여주,인제,인천,철원,춘천,평창,포천,홍천 생산지 피잣 13,500 13,400 13,400 -0.74 0 남원,철원 소비지 피잣 62,500 62,450 62,450 -0.08 0 남원,철원 취나물 생산지 취나물(건) 18,520 23,220 23,230 25.43 0.04 고흥,울산,원주,하동 소비지 취나물(건) 26,640 28,850 28,850 8.3 0 고흥,울산,원주,하동 생산지 취나물(생) 7,250 6,750 6,750 -6.9 0 고성,고흥 소비지 취나물(생) 10,750 11,750 11,750 9.3 0 고성,고흥 표고 생산지 표고버섯(건) 60,500 62,180 63,530 5.01 2.17 거제,고령,공주,김포,부안,성주,영천,완도,익산,장흥,제주,진도,진안,청송,파주,포항 소비지 표고버섯(건) 83,680 83,870 84,030 0.42 0.19 거제,고령,공주,김포,부산,부안,성주,영천,완도,익산,장흥,제주,진도,진안,청송, 파주,포항,화성수원오산 생산지 표고버섯(생) 11,010 11,400 11,600 5.36 1.75 강릉,거제,경산,경주,고령,고성,구미,군산,김제,김포,김해,남원,부안,사천,서귀포, 성주,순창,안동,양양,영덕,영암,영월,영천,완도,울산,원주,이천,익산,임실,장성, 장흥,정선,진도,철원,통영,파주,포항,합천,화성수원오산,화천 소비지 표고버섯(생) 16,560 16,890 17,000 2.66 0.65 강릉,거제,경산,경주,고령,고성,광주,구미,군산,김제,김포,김해,남원,부산,부안,사천, 서귀포,성주,순창,안동,양양,영덕,영암,영월,영천,완도,울산,원주,이천,익산,임실, 장성,장흥,정선,진도,창원,철원,태안,통영,파주,포항,합천,화성수원오산,화천 호두 생산지 깐호두 60,000 60,000 60,000 0 0 김천,영동,천안 소비지 깐호두 80,330 80,330 80,330 0 0 김천,영동,천안 생산지 피호두 18,500 19,680 20,000 8.11 1.63 김천,영동,천안,청송 소비지 피호두 25,750 26,260 26,500 2.91 0.91 김천,영동,천안,청송 단기소득임산물 자료 제공 임산물유통정보시스템(www.forestinfo.or.kr) 117www.sanrimji.com